- 25학급, 정원 670명 규모 산동초등학교
- 28학급, 정원 770명 규모 산동중학교 설립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첨단3지구에 25학급 규모의 초등학교와 28학급 규모의 중학교가 오는 2027년 3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첨단3지구에 (가칭) 산동초등학교와 (가칭) 산동중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이 지난달 31일 열린 ‘전남도 지방교육재정계획 심의위원회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심사는 첨단3지구에 들어설 공동주택 7,576가구 중 오는 2026년 10월부터 입주 예정인 3,900여 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배치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산동초등학교의 경우 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5000㎡의 부지에 25학급(일반 24, 특수1), 정원 670명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다. 산동초등학교에는 3학급 55명 정원의 병설유치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산동중학교의 경우 460억원을 들여 28학급(일반 27, 특수1), 정원 770명 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사전기획 및 설계용역을 실시해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라며, “오는 2024년 1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일정이 남아있지만,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초·중등학교를 개교하기로 한 만큼 첨단3지구 입주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 3지구는 전체 면적 361만6천여㎡(110만평) 부지에 10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2026년 예정)와 국내 최초 국립심혈관센터(예정)가 계획되어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총 7,576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1·2단지와 함께 13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광주 최대 규모의 주거산업 복합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